사망자 150만명 육박···영국 '백신 최초 승인'에 각국 기대감
사망자 150만명 육박···영국 '백신 최초 승인'에 각국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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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미국·유럽에서도 조만간 백신 사용 승인 전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6425만명, 누적 사망자는 148만8000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해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승인 소식에 세계 각국이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예방 효과가 95%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알렸고,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평균 면역 효과는 떨어지지만 값이 저렴하고 유통이 손쉬운 백신을 개발했다.

이들 3개 백신은 미국과 영국,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규제당국에 사용을 신청했거나 준비 중이다.

영국 정부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고,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적합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영국은 다음 주부터 요양원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개시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조만간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공급된다고 가정할 시 내년 2분기 말까지는 대다수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년 가을이면 사람들을 학교와 일터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할 수 있는 집단면역을 우리가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백신의 3상 임상 시험이 아직 최종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면역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노령층에도 효과가 있을지, 백신이 증상을 억제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염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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