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D램 값 상승 전망···목표가↑"-NH
"SK하이닉스, 내년 D램 값 상승 전망···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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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로 메모리 업체의 신규 생산능력 투자 조정이 시작됐다"며 "내년 1분기에는 생산 기준 메모리 공급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 하반기 메모리 수요는 개선 중"이라며 "비대면 수요로 PC 판매가 10년 내 최고 수준인데다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도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인텔 낸드 부문 인수 효과도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텔 데이터센터 SSD 기술은 업계 수위"라며 "PC와 서버 아키텍처 설계 표준을 주도하는 회사로 내제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펌웨어 컨트롤러 기술 수준이 높다”고 진단했다.

도 연구원은 "인텔 NAND 비즈니스 인수로 기존에 부족했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원천 특허, 다양한 고객 기반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다"며 "매출 증대 효과는 내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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