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2만1384대 '45.6%↓'···노조파업 '생산차질' 
한국지엠, 11월 2만1384대 '45.6%↓'···노조파업 '생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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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총 1987 판매돼 내수 실적 리드
한국지엠 기업CI (사진= 한국지엠)
한국지엠 기업CI (사진= 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11월 내수 6556대, 수출 1만4828대 등 총 2만138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45.6% 역성장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을 이끈 스파크의 판매량은 1987대로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트레블레이저는 1325대로 스파크 다음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는 전월 판매보다 449대가 줄은 25.3% 감소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가 판매됐다.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28.0%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에 한국지엠은 "11월 내수 및 수출은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과 1만4828대를 판매해 지난 7월부터 이어져온 증가세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경승용차는 55.3%, RV는 33.9%, 중대형 승용차 35.8% 감소해 전월대비 39.0% 줄었다.  

1~11월 누적 판매를 보면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6만 7651대보다 8.9% 증가한 7만 3695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전년대비 37만8608대 판매보다 32만 1736대 판매돼 내수와 달리 15.0% 감소세를 보였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2월에는 올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과 더불어 연말 판매  상승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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