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재개 영향···자산 확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약 7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적자폭은 줄었고 여신잔액과 총자산은 확대되는 등 경영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3분기 70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순손실 74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규모가 39억원 줄었다.
대출 영업 재개 등에 힘입어 3분기 말 여신잔액은 2조1060억원으로 2분기 말(1조2591억원)보다 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1조8454억원에서 2조6872억원으로 46% 늘었다. 총자산도 2조605억원에서 59% 증가한 3조2799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 연체율은 1.22%로 2분기 말(2.36%)보다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70%에서 1.61%로 1.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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