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7R] 슈퍼6000 예선, 엑스타 레이싱의 노동기 '폴포지션'
[슈퍼레이스 7R] 슈퍼6000 예선, 엑스타 레이싱의 노동기 '폴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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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장착한 팀들이 예선 1~5위까지 싹쓸이
(사진= 권진욱 기자)
7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의 노동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 (용인) 권진욱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최종전(7, 8라운드(이 28~29일 양일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28일 열린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노동기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슈퍼6000 클래스 예선은 1차, 2차, 3차로 진행된다. 20대가 출전한 이번 예선 경기는 총 15분간 진행된 가운데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같은 팀 소속 노동기와 이정우가 정의철의 랩타임을 깨고 선두로 올라서며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기쁨은 잠시 서한GP의 김중군과 정회원이 기록을 단축하면서 레이스의 결과는 종잡을 수 없게 이어졌다.  

1차 예선에서는 노동기의 1분53초473의 기록은 깨어지지 않았고 그 뒤를 김중군(서한GP)과 정회원(서한GP)이 각각 0.373초, 0.568 차이를 보이며 2차예선에 올랐다. 우승 후보인 최명길과 이정우, 황진우, 김재현, 황도윤까지 선두와 1초대를 보이면서 2차 예선의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었다. 

(사진= 권진욱 기자)
7라운드 2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의 이정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15명까지 진출하는 2차 예선에는 오일기, 최광빈, 장현진, 김종겸, 권재인, 조항우, 문성학이 후미 그룹으로 올랐다.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던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은 80kg의 핸드캡 웨이트는 어려움을 주었고, 16위로 2차 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 밖에도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김진수(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 하태영(준피티드레이싱), 서석현(미다스 레이싱-아트라스BX)도 2차에 오르지 못했다. 

2차 예선은 1차 예선을 통과한 15대의 차량이 15분간 진행했다. 2차 예선은 노동기가 1분53초374로 자신의 1차 예선 기록을0.099 단축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1차 예선에서 8위로 2차에 진출한 황도윤이 1분 53초대로 올라서면서 순간 긴장감이 돌았다. 

시즌 드라이버 경쟁을 하는 김종겸도 2차 예선에서 3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뒤를 이어 이정우와 김중군, 최명길, 장현진, 황진우, 오일기, 정회원, 김재현, 최광빈까지 1분 54초대를 기록하면서 경쟁을 이어 나갔다. 

7라운드 가장 큰 변수는 우승 후보인 조항우가 2차 예선에서 타이어 베리어에 부딪히면서 예선 순위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와 함께 1위와 기록차이는 없음에도 순위가 밀려난 김재현, 최광빈, 권재인, 문성학 등이 조항우와 함께 최종 예선(Q3)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엑스타레이싱의 노동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이정우가 슈퍼6000 7라운드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플릿-퍼플모터스포츠의 황도윤이 7라운드 슈퍼6000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최종 예선(Q3)에는 노동기, 황도윤, 김종겸, 이정우, 김중군, 최명길, 장현진, 황진우, 오일기, 정회원이 올랐고, 이들은 결승전 그리드를 놓고 기록 경쟁을 이어갔다. 3차 예선 초반은 황진우가 이끌어갔고, 김종겸이 앞쪽 선수들과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스피드를 올렸지만, 앞쪽 그리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사이 김중군과 장현진이 김종겸의 기록을 제치며 순위를 한단계식 끌어 올렸다. 선두 자리에는 1차, 2차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노동기가 자리했고 2차 예선에서 4위를 차지했던 이정우가 우승을 위해 막바지 스피드를 올렸고 그 결과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날 7라운드 슈퍼6000 예선에서는 노동기가 1분53초322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확정지었고 같은 팀 이정우도 막바지 스피드를 올리며 2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를 황도윤, 황진우, 오일기가 상위 그리드를 확정지었다. 7R 예선 1~5위가 모두 금호타이어를 적용한 차량이 결승전 앞쪽 그리드를 차지해 한국타이어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먼저 미소를 띠었다. 

이와 함께 후미에는 김중군, 최명길, 장현진, 김종겸, 정회원 등이 차지하면서 오후에 열릴 결승전은 어느 라운드보다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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