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제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사원기관 대표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내정된 김 회장을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이다.
앞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23일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김 회장은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등을 거친 관(官) 출신으로 당국에 업계 목소리를 낼 인물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해 업계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할 인물로도 평가된다.
이사회는 김 회장에 대해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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