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소비자 중심 정도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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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사진=한화투자증권)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사진=한화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화투자증권의 '정도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취임 후 '건전하지 않은 영업을 통한 수익은 중요치 않다'며 정도 영업을 강조해왔다. '준법서약식'과 '고객중심 윤리경영 선포식'을 하며 정도 영업이 회사 기본 정책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독려했다.

지난 2018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취득한 한화투자증권은 권 대표의 정도 경영 아래 소비자 관점에서 효용 높은 제도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CCM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후 부여하는 인증이다. CCM 인증을 취득한 국내 증권회사는 세 곳뿐이다.

권 대표는 "전 임직원이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체화하고 확산해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의 정도 경영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2017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취임 첫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19년 영업이익 1119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2020년 3분기까지 누적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지속 순항 중이다.

실적뿐만 아니라 외형 성장도 함께 강화했다.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대에 진입하며 중대형사 지위를 확보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해당 증자를 통해 IRP 등 연금 신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 확보를 위해 비대면 채널을 강화했다. 또 IB본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계열사에게 투자 상품을 공급해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계열사 시너지 창출을 확대했다.

지난 2019년 12월에는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Pinetree)증권'을 공식 출범하며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단순 중개사를 넘어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라이선스 추가 취득 등 사업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금융상품을 불편없이 제공하고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급변하는 디지털화(化)에 대응키 위해 디지털 금융도 강화했다. 이에 지난 2018년 7월 빅데이터분석 전문 자회사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을 설립했다.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은 빅데이터분석 컨설팅,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비대면 채널 고도화와 차별화된 개인화 컨텐츠와 투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며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한 여러 금융사를 지원한다.

권 대표는 "변화하는 디지털환경에 발맞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라이프 플러스'가치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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