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생명 종합검사 '제재심' 내달 3일 속개
금감원, 삼성생명 종합검사 '제재심' 내달 3일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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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삼성생명 종합검사 관련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내달 3일 다시 개최된다. 

금감원은 26일 '제 29차 제재심'를 열고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이날 제재심은 삼성생명 측 관계자들(법률대리인 포함)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하면서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시간관계상 회의를 종료하고 다음달 3일 계속하기로 했다.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서다.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이 제재심의 최대 쟁점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종합검사에서 암 환자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폈고, 그 결과 삼성생명이 부당하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다수 발견했다. 다른 주요 안건은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이다. 삼성생명은 전산시스템 개발 용역을 맡은 삼성SDS가 기한을 넘길 시 배상금을 받기로 했는데 이를 받지 않은 점을 지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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