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공방 속 2600선 등락
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공방 속 260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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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공방 속 26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12p(0.16%) 오른 2605.6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 대비 4.19p(0.16%) 오른 2605.73에 출발한 지수는 잠시 2600선을 내줬지만, 이내 반등하며 2600선에서 흐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인식 속에 미국 실업지표가 악화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2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7p(0.58%) 하락한 2만9872.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6p(0.16%) 내린 3629.65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57.62p(0.48%) 상승한 1만2094.4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행보가 중요한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매수세는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한국 수출이 미국과 유럽의 수입수요가 증가하면서 견고함을 보여 수출 기업들의 이익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억원, 92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고, 개인은 홀로 125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551억9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62%)와 통신업(1.10%), 증권(0.81%), 전기전자(0.50%), 비금속광물(0.42%), 서비스업(0.50%), 의약품(0.45%), 기계(0.25%) 등이 강세다. 반면 운수장비(-0.90%), 보험(-0.88%), 철강금속(-0.84%), 은행(-0.81%), 섬유의복(-0.82%), 전기가스업(-0.6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30%)와 SK하이닉스(0.41%), NAVER(1.62%), 셀트리온(0.15%), 삼성SDI(0.74%), 카카오(0.95%) 등이 오르고 있고, LG화학(-0.2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0.28%) 등은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24곳, 하락 종목이 46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41p(0.16%) 상승한 866.53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3.48p(0.40%) 오른 868.6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공방에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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