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최종합의식 하루 앞두고 연기
서울시-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최종합의식 하루 앞두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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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의견차 때문···날짜는 다시 협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한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최종 합의식이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25일 항공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잠정 연기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 최종 부분에서 의견차를 보여 합의식을 연기키로 했다"며 "날짜는 다시 협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3자 매입' 방식 등 큰 틀에선 이미 합의가 됐다"며 "문구상 디테일한 부분에서 충돌이 있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대한항공이 핵심 자구안으로 내놓은 사유지 송현동 부지를 공원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양측 갈등이 8개월간 지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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