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한국IBM과 '장기 인프라 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유진투자證, 한국IBM과 '장기 인프라 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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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 IBM본사에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왼쪽)와 송기홍 한국IBM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진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IT 인프라 관리의 전문성 강화와 디지털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IBM과 '장기 인프라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진투자증권의 중장기 전략 핵심과제 중 하나인 'IT 인프라 혁신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IT 인프라 분야 전략적 아웃소싱'과 '금융서비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협력 강화'로 구성 돼 있다. 

전략적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IBM은 유진투자증권의 IT 인프라 관리를 담당한다. 한국IBM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인프라 관리 영역 전반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서비스 관리 자동화와 시스템 관리의 효율화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주식 상장, 금융상품 청약 등 특정 이벤트로 인해 거래 트래픽이 급증할 때나, 기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과 한국IBM은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함께 추진한다. 한국IBM이 유진투자증권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기로 양사 간 합의가 이뤄졌다. 한국IBM은 디지털 혁신 로드맵 수립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과 IBM 가라지(Garage) 워크샵,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유진투자증권 개발자들의 대고객 업무 개발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또 개발자가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한국IBM이 IT 인프라 관리를 전담함에 따라 고객들의 주식거래 등 제반 활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와 서비스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양사 간 협력은 유진투자증권의 중장기 전략 목표 중 하나인 '디지털금융 기반 역량강화와 신사업 진출'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용익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CIO)은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IT 운영과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금융투자영역에서 IT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갖춘 최적의 파트너로 한국IBM을 선택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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