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중국 모바일세대 상대로 'K푸드 맛' 자랑 
농식품부·aT, 중국 모바일세대 상대로 'K푸드 맛'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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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3성 대학생 한국어 강연대회 참가자·응원단 대상 시식회·SNS 이벤트
지난 2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푸리화 호텔에서 동북3성 대학생들이 '나와 나의 한국식품'(我和我的韩国食品)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2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푸리화 호텔에서 동북3성 대학생들이 '나와 나의 한국식품'(我和我的韩国食品)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00년 이후 태어나 '모바일세대'로 불리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한국식품(K-FOOD) 맛을 보여줬다. 

23일 aT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푸리화 호텔에서 동북3성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식품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다롄시 정부가 주최한 '동북3성 대학생 한국어 강연대회' 참가자와 응원단 400여명 상대로 홍삼고, 유자차, 쌀음료, 과자 등을 소개하고, 한국식품 인증사진 이벤트도 벌였다는 것. 

이번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나와 나의 한국식품'(我和我的韩国食品)이란 주제에 맞춰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어 샤오홍수, 틱톡, 위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한국식품 꾸러미를 선물로 받았다. 바나나우유나 홍삼 제품을 들고 사진 찍는 이들도 보였다. 

중국 대학생들은 대부분 1990년대 태어난 지우링허우나 2000년대 태어난 링링허우 세대다. 이들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개성이 강해 주요 소비층으로 꼽힌다. 특히 해외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중국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홍보가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식품 알리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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