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황 회복에 매수 지속 권고···목표가↑"-하이투자證
"SK하이닉스, 업황 회복에 매수 지속 권고···목표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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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회복을 겨냥, 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권고한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시 기존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판매관리비가 1461억원이나 증가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실적이 나왔을 것인데, 향후 비용 증가 지속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859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전분기 대비 34% 감소하는 것이지만, 기존 예상치에 비해서는 8% 상향된 것"이라고 했다. D램과 낸드의 출하 증가율은 각각 7%, 3%이고, ASP(평균판매단가)는 6%, 8% 감소가 예상된다. 

그는 "최근 업황 부진 완화 조짐이 발생하고 있다"며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올해 예상 Capex 규모를 지속 상향 조정하며 4분기 서버 D램 주문량을 소폭 회복했고, 화웨이향(向) 출하 중지에도 모바일 D램의 4분기 수요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황과 SK하이닉스 실적은 내년 1분기의 안정세를 거쳐 2분기부터 본격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컨콜에서 밝힌 향후 낸드 부문 전략은 충분히 합리적"이라며 "이번 인수가 회사의 하이엔드 기업용 SSD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는 기대 효과 역시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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