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공모가 2만4300원 확정···경쟁률 1141대 1
앱코, 공모가 2만4300원 확정···경쟁률 1141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사진=아이알비즈넷)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사진=아이알비즈넷)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게이밍 기어'(Gaming Gear) 국내 1위 회사 앱코는 지난 17~18일 실시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4300원으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1141대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공모 규모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이고, 개인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3일~24일에 실시한다. 이로써 앱코는 총 609억원의 공모를 진행하게 됐으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를 맡는다. 

2001년 설립된 앱코는 PC 게임용 주변기기인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이른바 '게이밍 기어'를 전문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게이밍 기어 외에도 소형가전, 음향기기 등 뉴라이프 가전과 스마트 스쿨 시장에도 진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42억원을 냈는데, 2012년 80억원 수준에서 7년 만에 10배 급증했다. 지난 2017년(422억원) 이후 성장률은 연평균 41.2%에 달하며, 상반기까지 740억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에 바짝 다가섰다. 상반기 영업이익(128억원)과 순이익(100억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배 급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