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 코로나19 속 '온택트' 개막···"TV로 만나요"
[지스타 2020] 코로나19 속 '온택트' 개막···"TV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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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특설무대에서 9명의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랜선 참가자(약 50여명)이 함께 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특설무대에서 9명의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랜선 참가자(약 50여명)이 함께 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부산) 이호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지스타 2020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장 참가사 발표와 각종 이벤트 모두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에서 방송된다. 개막식 또한 현장 무대를 지스타TV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스타 2020의 핵심 키워드는 '온택트'

올해 지스타는 별도의 슬로건은 정하지 않고 방향성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온택트(On-Tact)'를 정했다.

소통이 결여된 뉘앙스인 언택트(un-tact)에 더해 지스타 기간 온라인에서 지스타TV와 라이브 비즈 매칭 등으로 만나 즐기고, 감정 나누며, 비즈니스 이어갈 수 있다는 소통을 내포 하는 의미이다.

BTC는 온라인 중심,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모두 지스타TV로 방송된다. 단 모든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일반관람객의 참관이 허용되지 않는다.

BTB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 간 검역조치 등으로 현장미팅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어디에서든 접속해 이용 가능하도록 온라인 화상미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어느 때 보다도 게임 소개 자리가 좁아진 인디, 중소, 아카데미에 대한 지원은 게임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는 방송과 BTB 라이브 비즈매칭 참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속된다. 

◇지스타TV, 새롭게 도전하는 영역의 성과에 집중

지스타가 새롭게 도전하는 지스타TV 라이브는 첫 방송인 10월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기존 지스타에 없던 온라인 기록을 수립중이다.

개최 전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로 지스타와 참가사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는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G)와 게임 컨설팅 예능 포맷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G)를 방영한 바 있다.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기준으로 생방송 시청자 수 150만명, 고유시청자 수 60만명, 시청 시간 9만5000시간을 돌파하고 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전의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매우 조심스럽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지스타TV 채널의 유입 등이 올해 지스타의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스타TV에서는 참가사의 이벤트, G-CON 콘퍼런스, 지스타 컵 외에도 생생한 중계로 볼거리가 이어진다. 

지스타 2020 타이틀 송'ROW'를 부른 T1319의 공연과 랜선 팬미팅 이벤트가 20일 14시 방송되고,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22일 14시부터 17시까지 1부와 2부에 걸쳐 경연을 진행한다. 지스타2020의 마지막 날인 22일 9시에는 온택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인 KAMP와 함께 K-POP 공연 '디어 투모로우'를 시청할 수 있다.

◇지스타 최초 직접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컵

올해는 지스타가 최초로 주최,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컵을 선보인다. 온라인 중심인 만큼 보는 게임 트렌드의 핵심 콘텐츠인 e스포츠 대회가 지스타TV의 흥행을 견인할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3개다.

첫 번째 종목인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론칭 이후부터 다양한 대회를 진행한 바 있는 e스포츠 대표 게임 중 하나이다. 최근 대회 성적 및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총 8인의 선수가 참여한다.

두 번째 종목은 NBA 2K21로 특별히 전 농구 선수 하승진, 전태풍이 특별해설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 대회의 입상자 4인을 초청, 싱글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세 번째 종목은 e스포츠의 대표적 장르인 대전 격투 게임으로 KT 게임박스에서 서비스 중인 킹 오브 파이터즈’98이 함께한다. 4인의 격투게임 선수와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아이돌 그룹 'T1419'가 4개의 팀을 이뤄 격돌한다.

총 상금 1550만원이 걸린 지스타컵은 초청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진행되며 지스타TV e스포츠 채널을 통해 20일과 21일 양일간 매일 19시부터 23시까지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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