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과도한 환율변동 시 언제든 적극 대응"
홍남기 "과도한 환율변동 시 언제든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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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과도한 환율의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언제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자 직접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며 우리 경제주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개월간 원화는 세계 주요 통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으며 원화 환율은 한 방향 쏠림이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8원 내린 달러당 1103.8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은 전장 대비 3.2원 오른 1107.0원으로 출발한 뒤 1110원 전후로 고점을 높였지만, 지난 낙폭에 대한 일부 되돌림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비상한 경계심을 가지고 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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