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현대카드가 올 3분기 2324억원의 당기순익(누적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518억원에 비해 53.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현대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3011억6991만원으로 1997억4160만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수익은 소폭 줄었지만 금융수익에서 이를 만회했다. 동시에 비용을 효율화해 순익이 늘었다"면서도 "법정 수수료가 인하되고 추후 이자유예 된 대출 등의 만기가 돌아오면 지금보다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어 연체율 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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