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36억···흑자 전환
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36억···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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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35억6563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562억7085만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414억2278만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9475억1478만원) 대비 2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92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3654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 당기순이익 264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들어 수주가 몰리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지만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500억원을 손상 처리해 당기순이익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 1319억원을 포함해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어 부채비율은 200.3%에서 161.4%로 낮아져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 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라며 "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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