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6일 '가마솥'(GAMASOT)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주관 국제경연대회인 '2020 LACP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 7월 펴낸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선 연차보고서(애뉴얼리포트)를 비롯해 기업에서 펴내는 각종 간행물 중 11개 분야에서 최고작을 가려낸다. 올해는 500여개가 출품됐다. 

가마솥은 통합보고서 분야 6개 평가 부문 중 내용·디자인·창의성·명료성·적합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100점 만점에 99점을 따내며 글로벌 톱(Top) 16위 통합보고서로 뽑혔다는 것이다. 

가마솥이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름은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의 '가마솥 정신'에서 비롯됐다. 강 회장은 살림살이가 팍팍했어도 집에 찾아온 손님들한테 가마솥으로 직접 지은 밥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마솥 정신은 '정도, 성실, 배려'란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정신의 뿌리이기도 하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동아쏘시오그룹의 역사와 노력이 담긴 보고서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도 정도경영을 실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걸어가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되겠다"며 창업정신 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