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역세권 주변 아파트 '투자 1순위'
신역세권 주변 아파트 '투자 1순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내년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비롯해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경의선 복선전철, 경춘선, 중앙선 복선전철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이 개통된다. 이에 따라 새로 생기는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거지 선택 기준 가운데 하나가 교통이다. 특히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곳은 다양한 상업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의료 및 교육시설 등이 몰려든다. 자연스레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형성돼 수요도 꾸준히 이어진다.

이에 따라 교통시설 확충 계획이 발표되면 시장에 기대심리가 발생해 집값이 오른다. 이후 공사가 가시화되면 상승하고, 완공돼 실제 편익을 누리게 되면 다시 한 번 뛰어'집값은 레일 따라 움직인다'라는 말이 격언처럼 일컬어진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지하철이 새로 생기는 곳은 상권의 형성과 더불어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 상승폭이 크고 불황일 때 하락폭이 적어 투자 0순위로 손꼽힌다"며 "내년에 새로 생기는 지하철 역 주변의 분양아파트를 미리 선점하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하철9호선
쌍용건설은 노량진뉴타운 1구역에서 80~146㎡형 총 299가구 중 49가구를 1월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며 지하철 9호선과 경전철 서부선 노량진역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총 85~112㎡ 총 2444가구 가운데 469가구가 8월에 후분양 한다.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이내, 9호선 신반포주공앞역이 5분 이내 거리에 각각 위치했다. 입주 시기는 내년 3월이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해 'GS자이'를 오는 12월 공급 할 예정이다. 82~300㎡ 총 3410가구 중 56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반포생활체육공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서울지하철 9호선 원촌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1호선 연장
코오롱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총 236가구 중 171~191㎡ 197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인천지하철1호선 및 제2연륙교가 각각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물론이고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거주자 우선원칙에 따라 분양 물량의 30%가 인천 거주자 몫이며,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돌아간다.

■경의선 복선전철
두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오는 9월 총 2772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문화·여가시설의 확충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상업시설 등을 갖춘 차별화 된 주거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 전철 및 제2자유로가 2009년 개통 예정으로 획기적인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수건설은 용문동 78번지 일대 용문구역주택을 재개발해 80,138㎡ 총 195가구 중 64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경의선 효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로 향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경춘선 복선전철
대원은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지구 6-1블록에 148㎡ 단일 형으로 495가구를 올 12월 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경춘선 별내역도 신설된다. 또 별내~상봉동간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을 통한 경춘선, 중앙선,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을 연결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으로 추산된다.
LIG건영은 남양주시 금곡동과 평내동에 총 823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금곡동에 총 772가구 중 110㎡ 57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평내동에는 80~156㎡ 766가구를 분양한다. 금곡동과 평내동은 경춘 복선전철 수혜 지역이다.
에이원건설은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 102,138㎡ 164가구를 올 해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마석역을 출발해 북한강으로 접어들고 대성리, 청평, 가평 등 아름다운 북한강의 명소를 지나게 된다.

■중앙선 복선전철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중랑구 상봉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33~232㎡ 48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구리시 수택동에 468가구 중 일반분양 179가구를 후분양할 계획이다. 중앙선 구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그 외 진흥기업은 남양주시 도농동에 마제스타워2차 68가구를 3월 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