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관리지역 연내 4만4천가구 분양
고분양가 관리지역 연내 4만4천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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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고분양가 관리지역'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고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관리로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어서다. 연말까지 이들 지역에 4만4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어서 눈 여겨볼 아파트도 많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분양 일정 변동이 잦은 서울을 제외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4만438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HUG에 따르면 서울, 경기(김포∙파주∙연천∙동두천시 등 일부 제외), 인천(강화∙웅진군 제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였다. 지방에서는 대전, 세종,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대구 수성∙중구, 광주 광산∙남∙서구, 청주(동 지역) 등 일부가 포함됐다. 지난 6월 이후로 추가로 지정된 곳은 없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100∼105% 이내에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나온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정부의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과는 별도이며, HUG가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 정책 및 규제지역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인기 지역인 만큼 청약 결과도 우수하다.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새로 공급된 149곳 중 112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는 것 자체가 주거 선호지라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인 셈"이라며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나오는 만큼 가격상승 기대감이 더해져 분양 시장을 더 달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둔 단지를 살펴보면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중구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화성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이달 '반정 아이파크 캐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5㎡ 986가구(4단지), 전용면적 59~156㎡ 1378가구(5단지)로 나온다. 라온건설도 연내 남양주 덕소7구역 재개발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24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이 가깝다.

11월 부산 수영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로 이뤄져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충북 청주 복대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복대2구역 재개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39~84㎡, 총 728가구 중 6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원초와 진흥초, 직지초, 충북대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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