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한남서 '안타티카' 전시
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한남서 '안타티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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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작곡가·건축가의 '남극' 주제 오감만족 작품 기획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코오롱스포츠 한남 대표 매장 내 '안타티카' 전시 공간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코오롱스포츠 한남 대표 매장 내 '안타티카' 전시 공간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코오롱스포츠 한남 대표 매장(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내년 1월31일까지 '안타티카' 전시회를 열어 미술가 한성필, 작곡가 카입(Kayip), 건축가 삶것(Lifethings·양수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15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남극'이다.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다운점퍼가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했다는 점을 내세운 셈이다. 코오롱FnC는 2012년 처음 선보인 안타티카 다운점퍼를 매년 개선해왔다. 이번 가을·겨울(F/W) 상품은 네 가지로 출시됐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내 안타티카 전시 공간의 전체 구성은 삶것이 맡았다. 삶것은 남극 빙하를 재해석한 설치물 재료로 빙하의 속성과 반대되는 원단을 써서 몰입도를 높였다. 

한성필은 직접 남극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통해 인간과 자연환경에 대해 탐구해온 한성필의 시선이 담긴 남극을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카입은 남극의 소음으로 소리를 만들었다. 카입이 만든 소리는 초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이번 안타티카 전시를 위해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 한남 입구를 공항 입국장처럼 꾸몄다. 입구에선 손님들에게 탑승권(보딩 패스)을 나눠주며 도장을 찍어준다. 남극과 안타티카로 초대한다는 뜻이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지하 1층을 찾으면 안타티카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2013~14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탐사대에 납품했던 안타티카 상품을 전시하고,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극점까지 독자 진출을 위해 2018년 시작된 케이 루트(K-ROUTE) 프로젝트 지원과정도 보여준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남극의 혹독한 추위에서 필드테스트를 마친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 기술력의 자랑이다. 이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의 형태로 풀어 코오롱스포츠 한남점을 꾸몄다. 안타티카에 대한 오감을 만족하는 기회가 되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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