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우리카드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채널을 전면 재구축해 새로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풀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 채널 전반에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주요 기능 27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풀 디지털 서비스는 고객의 일상에서 수시로 발생되는 금융 니즈를 간결하고 신속하게 디지털로 시작해서 디지털로 끝낼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한다.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웹 3개 채널을 전면 개편했으며 홈페이지는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채널은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정원재 사장은 올해 디지털그룹을 신설하고 디지털 그룹장(CDO)을 비롯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속도를 높여왔다.
우리카드는 이번 개편으로 상품 가입, 이용 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와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동일한 싱글뷰로 일처리가 가능해 사용자들의 경험 만족도도 높였다.
고객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며, 카드 신청 시 신청정보 자동 채우기, 신청서 중간 저장, 신분증 촬영 기능 등이 제공된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별 카드마다 국내 가맹점 업종 제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안전하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한다.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위비멤버스 앱과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적용해 별도 로그인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동 로그인 STT(Speech to Text) 등 특화 기능들을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도 개선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