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18.84%) 상승한 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0% 급증한 2637만1754주, 거래대금은 1248억5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 등 따르면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으로 인수가 무산된 후 현재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하에 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뤄지면,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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