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직원 대상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북콘서트
신한은행, 직원 대상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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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하반기 승진자 등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책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의 경제학자인 모리타 켄지가 쓴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을 주제로 서정희 매일경제출판사 대표가 진행을 맡고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은 동양의 애덤스미스, 에도 시대의 피터 드러커로 평가받는 일본 사상가 이시다 바이간이 강조했던 '경제를 뒷받침하는 도덕'에 관한 이야기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추진해 온 '고객같이성장'과 '과정의 정당성'이 잘 반영돼 이번 북콘서트 도서로 선정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올바른 상행위 환경과 정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도덕적 경제 주체들의 활약이 공생의 경제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부를 창출한다는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패널들의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김 원장은 "금융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중은행에서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자발적으로 토론하고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신한은행 직원들에게 이번 북콘서트가 고객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적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같이성장 신(新)영업문화'도 도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PI(핵심성과지표) 변화와 이행과정평가 도입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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