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4p(1.35%) 오른 2485.8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7p(0.27%) 오른 2459.50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73억원, 402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1903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409억5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은행(4.38%), 증권(4.17%), 유통업(3.17%), 금융업(3.10%), 운수창고(2.25%), 건설업(2.27%), 의약품(1.74%), 기계(1.60%), 철강금속(0.82%), 제조업(1.03%), 전기전자(1.08%), 의료정밀(1.4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0.58%),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7.23%), 현대차(1.15%), LG생활건강(2.75%), 기아차(6.61%), 현대모비스(0.83%), 삼성물산(5.58%), POSCO(0.6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LG화학(-1.42%), NAVER(-1.06%), 삼성SDI(-3.94%)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71곳, 하락종목이 290곳, 변동없는 종목은 4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9p(0.11%) 내린 839.9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10p(0.01%) 오른 840.8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씨젠(-7.86%), 알테오젠(-3.00%), 카카오게임즈(-1.12%), 에코프로비엠(-2.73%), 펄어비스(-1.61%), SK머티리얼즈(-2.59%), 스튜디오드래곤(-0.7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5.20%), 에이치엘비(0.64%), 셀트리온제약(15.15%) 등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