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수협은행장 취임···"공적자금 상환·어업인 지원 집중"
김진균 수협은행장 취임···"공적자금 상환·어업인 지원 집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경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경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첫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송파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책임은 막중하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의 마음가짐으로 수협은행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협은행은 전날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11월 10일까지다.

김 행장은 재임기간 중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수협은행의 사명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지원"이라며 △수산정책자금 적기 공급 △회원조합 지원기능 확대 △상호금융사업과 은행 간 협업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수협은행 성장을 위한 7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7가지 과제로는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수익창출 능력 배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체제 구축 △노사 관계의 소통과 협력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 행장은 "지난 57년간 수많은 역경과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한층 더 발전한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저력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1963년생인 김 행장은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수협은행 충청·경인지역금융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을 맡아왔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