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서 화목난로 제조업체 빅토리캠프와 협업한 '부뚜막'을 출시한다. 부뚜막에 대해 10일 코오롱FnC는 "특수 내열 유리를 사면에 사용해 불이 타 들어가는 모습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캠핑용 화목난로"라고 소개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빅토리캠프는 2013년부터 캠핑용 화목난로 30여종을 개발했는데, 감성적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부뚜막 역시 기능을 겸비한 복고 감성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숲의 모습을 형상화한 부뚜막은 나무를 태우는 본체와 받침대, 연통으로 이뤄졌는데, 쓰임새에 맞춰 모듈 방식으로 설계됐다. 전면에 불보기 창이 설치돼 '불멍'(화롯불을 멍하니 쳐다보며 힐링하는 것)에 제격이다. 

본체 위에 '부뚜막 키친'을 연결하면 조리 공간이 만들어지고, 본체의 열을 끌어올려 오븐 구실을 하게 된다. 전용 테이블인 '부뚜막 브릿지' 연결도 가능하다. 

부뚜막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오는 16일 먼저 공개된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면 10~2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 6월 면 텐트 '오두막'을 와디즈에 공개한 지 5분 만에 모두 팔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화목난로 부뚜막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