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교차 감염 막기 위해 롯데리아 2곳·엔제리너스 2곳서 4주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롯데지알에스(GRS)가 무인 키오스크에 손을 대지 않고 음식 주문이 가능한 비접촉식 터치스크린을 시범 운영한다. 10일 롯데GR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롯데리아 강남우성사거리점과 노량진점, 엔제리너스 수유역점과 건대역점에서 약 4주간 '에어택트(Air-Tact) 스크린'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GRS에 따르면, 에어택트 스크린은 모니터 화면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공간 터치(에어택트)만으로 동작하는 비접촉 방식이다. 비주얼 햅틱(Visual Haptic) 기술을 접목한 이 스크린은 주로 공항·역사·은행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쓰이는데,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역시 손님들이 많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차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시범 운영한다는 게 롯데GRS 설명이다.
롯데GRS 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비대면 주문 활성화를 위해 카운터에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로봇 서빙, 무인 도넛 자판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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