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시현"-신한금투
"셀트리온,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시현"-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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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원재희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88억원, 24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9.9%, 137.8% 증가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Remsima SC 매출 비중 확대,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Ajovy 위탁생산 매출 반영, 1공장 증설 시동 가동 본격화에 따른 생산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545억원, 22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97.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부터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샘피뉴트(Sampinute) 매출과 다케다 Primary Care 사업부 영업양수에 따른 신규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률 3분기 대비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3상 연구개발비 반영 및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좋은 Remsima SC 매출 비중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큰 비중을 Remsima SC 매출 큰 폭 증가가 차지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에서의 Remsima SC 판매 성과가 2021년 셀트리온의 실적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Prolia 바이오시밀러 추가로 Xolair 바이오시밀러(CT-P39), Stelara 바이오시밀러(CT-P43)와 더불어 3개의 First-inClass 바이오시밀러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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