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호조 수혜 지속 전망"-한화투자證
"대한항공, 화물호조 수혜 지속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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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호조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매출액은 1조55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3.6% 내린 7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화물운임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점이 주요인이며, 자회사인 LA호텔 부진을 고려할때 연결실적은 소폭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1조5432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며, 유가 상승 및 사업량 확대 영향으로 유류비가 전분기대비 600억원 정도 증가했다"며 "끄러나 인건비 및 기타 비용이 감소하며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이 대한항공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며 화물운임과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백신 긴급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항공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는 백신수송 물량은 약 80억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로 연간 3~6% 정도의 수요를 견인할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연중 화물호조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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