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38만5947대 판매 '전년比 4.2%↓'··· 그랜저·팰리세이드 약진
현대차, 10월 38만5947대 판매 '전년比 4.2%↓'··· 그랜저·팰리세이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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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업 CI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업 CI (제공=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 5669대, 해외 32만 278대 등 총 38만 59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국내 판매는 1.2% 증가, 해외 판매는 5.2%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10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만 566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 92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316대, 쏘나타 5670대 등 총 2만 539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514대, 싼타페 4003대, 투싼 3063대 등 총 1만 7028 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4.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베뉴, 코나, 싼타페가 40% 이상 역성장을 했다. 

그러나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77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1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743대, G90 915대, G70 233대 판매되는 등 총 915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대비 11.0% 감소, 전년동월대비 135.8% 성장했다.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633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9.8%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는 1895대로 전년동월대비 69.0% 판매 성장했다.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는 지난달 8872대로 전년동월대비 18.3% 성장한 반면 전월대비 10.2%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32만 278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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