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갓 쪄낸 킹크랩·랍스터 두 시간 내 배달"
현대백화점 "갓 쪄낸 킹크랩·랍스터 두 시간 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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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킹크랩·랍스터·대게를 직접 쪄 집으로 배달해주는 크랩스토어 투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퀵서비스 배달이 가능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한해 운영된다. 현대식품관 투홈 온라인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점심시간(오후 12시~오후 1시)이나 저녁시간(오후 5시~오후 7시) 중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갓 쪄낸 상품을 식기 전에 맛볼 수 있도록 조리 후 두 시간 내에 배달해준다. 

판매 가격은 정찰제로 운영되며, 킹크랩(러시아산) 2.5㎏ 1마리는 25만원, 3㎏ 1마리는 30만원이다. 랍스터(캐나다산)는 1㎏ 1마리가 7만9000원, 2마리가 14만원이며, 대게(러시아산)는 1마리가 9만원, 2마리가 16만원이다. 서울 전 지역은 배송비가 없으며, 경기·인천지역은 배달 거리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5만원의 배송비가 소요된다. 

현대백화점은 킹크랩·랍스터·대게 외에도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시즌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이달까지는 가을이 제철인 수꽃게(1.3~1.6㎏, 8만원)와 흰다리새우·가리비 세트(1㎏, 7만5000원)를 판매하며, 오는 12월에는 석화와 전복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집에서 킹크랩이나 대게를 직접 쪄 먹기에는 세척이나 조리하기가 번거롭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 찜 업체가 쪄낸 상품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배달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매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에 직접 나가 검수하는 등 깐깐한 품질 평가를 거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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