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원 돌파
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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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옥계동 '대전 옥계2구역' 조감도. (사진= 대림건설)
대전 중구 옥계동 '대전 옥계2구역' 조감도. (사진= 대림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대림건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건설은 지난 31일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림건설은 단독으로 대전 중구 옥계동 일원에 아파트 21개 동, 1492 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이번 옥계2구역을 포함해 올해 총 1조74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앞서 인천 금송구역(6289억원)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3591억원) △인천 송월(1240억원) 등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7월1일 삼호·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아파트브랜드 'e편한세상'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 수도권과 지방 중대형 사업지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서울까지 지역을 확대해 정비 시장의 신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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