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7000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시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1일 창원시 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조합원 759명 가운데 655명의 찬성을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주간사인 포스코건설은 신동아건설·중흥토건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지분은 40%(2700여억원)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일원 약 18만8430㎡를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단지명은 '창원 센트럴시티'로 지어진다. 착공은 오는 2024년 3월이며, 준공은 2027년 5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며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컨소시엄 구성과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한 신탁방식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라며 "창원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해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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