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대모비스·삼성카드·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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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현대모비스, 삼성카드, CJ대한통운을 11월 첫째 주(11월2일~6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현대모비스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0조원,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59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A/S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0% 위로 올라온 동시에 모듈부문은 출하량 및 수요 정상화로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동화 부품의 경우 친환경 전기차, E-GMP 플랫폼 적용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6.9%의 고성장이 예상된고, 외형성장과 부품 공용화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주목해야 한다"며 "완성차그룹의 판매 확대와 전장제품의 수익 발생 측면을 고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삼성카드에 대해선 "올해 매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상회 중으로, 3분기 순이익 또한 1281억원으로 20% 넘게 서프라이즈"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신용판매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예상과 달리 e커머스 확대로 3분기 판매액이 7.7%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저금리 효과로 예상보다 적은 대손비용을 기록했고, 3분기 판관비 또한 전년보다 3% 감소시키며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성공했다"며 "주가 하락 대비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에 대해선 "네이버와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스왑을 결정했는데, CJ대한통운이 네이버의 풀필먼트 전담사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면서 "네이버의 쇼핑 데이터와 풀필먼트 서비스, 대한통운의 배송 및 물류 인프라를 결합하면 쿠팡의 대항마 역할이 가능해지지만, 우선 양사의 데이터를 일원화하여 오배송 감소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매출 증대 유인 제공 및 폭넓은 쇼핑 서비스로 인해 양사뿐만 아니라 셀러와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이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 유지하는데, 향후 양사의 협업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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