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 맹위에 사흘째 '뚝 뚝 뚝'···WTI 월간 11%↓
국제유가, 코로나19 맹위에 사흘째 '뚝 뚝 뚝'···WTI 월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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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상승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면서 국제유가도 연일 맥을 못추고 하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38달러) 떨어진 35.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자, 10월 월간 가격으로는 11%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5%(0.20달러) 내린 3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신기록을 세우면서 에너지 수요 위축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유럽 각국과 미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를 속속 재도입하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니시 라즈는 마켓워치에 "이번 달 유가는 유럽의 제한 조치 예상에 따른 수요 우려 때문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파올라 로드주 마이수 리스타드 에너지 석유시장 선임 분석가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 소비가 많은 많은 국가에서 1차 유행때도 볼 수 없었던 감염 숫자를 보고 있다"면서 "이런 감염 수준으로 인한 셧다운 기간 동안 교통량이 최소로 제한될 것이므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90달러) 오른 1,87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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