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4.73%···6개월 만에↓
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4.73%···6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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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 24.14%···MP별 키움證 68.54%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6개월 만에 떨어졌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6개(증권 15개사 128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4.7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7.24%)과 비교해 2.51%p 하락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와 기술주 조정, 미국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6개월 만에 월간 기준으로 하락하면서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6개)의 약 95%에 해당하는 195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06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25.02%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9.57%) △중위험(12.79%) △저위험(8.83%) △초저위험(6.96%)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6.53%를 기록, 은행(11.78%)에 비해 4.75%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초고위험 37.59%, 고위험 29.06%, 저위험 7.36%, 초저위험 6.96%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22.14%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20.71%) △NH투자증권(20.25%) △미래에셋대우(19.98%) △DB금융투자(19.66%)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26.57%, 중위험형에서 14.39%, 저위험형 7.36%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6.1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광주은행(15.53%) △경남은행(14.18%) △NH농협은행(12.91%) △국민은행(11.98%) △부산은행(11.69%) △우리은행(11.47%)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8.5%, RP(환매조건부채권) 1.5%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68.5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45.15%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미래에엥대우의 '글로벌 자산배분' MP(21.7%),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A형-패시브)'(16.58%),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9.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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