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 수출기업-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운임상승, 선적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상운송과 국적선사의 적취율 제고 등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국적선사는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선적 공간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은 국적선사와의 장기 운송계약을 확대해 국적선 이용률 제고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선·화주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과 해운선사 간 공정한 거래를 통한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중소기업과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중소기업과 해운선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서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선·화주 상생발전의 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형화주들과의 상생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