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에 이틀째 폭락···WTI 3.3%↓
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에 이틀째 폭락···WTI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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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화 수요 늘면서 하락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3%(1.22달러) 떨어진 3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는 6월1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3.3%(1.30달러) 떨어진 37.82에 거래 되고 있다.

프랑스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두 번째 이동제한령 시행을 예고하는 등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유 수요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스테판 이네스 엑시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유럽 전역의 수요에 대한 우려가 봉쇄되기 시작하면서 원유에 대한 단기 전망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늘어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하락한 1,86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기록적으로 반등한 사실이 발표되면서 달러화의 가치에 대한 기대가 확산한 것이 금값에는 인하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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