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도입
현대그린푸드,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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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현대아울렛서 1호점 운영
1시간마다 직원들 매장에서 라인 댄스
땅콩 껍질 바닥에 버려도 돼 "미국 운영 방식"
'텍사스 로드하우스'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텍사스 로드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요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국내 1호점을 연다. 

29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은 11월6일에 오픈하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 A관에서 운영한다. 매장 규모는 386㎡(약 117평, 150석)로 스테이크, 치킨, 립, 버거, 샐러드 등 6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주력 메뉴인 스테이크를 등심(서로인, Sirloin), 안심(필레. Filet) 등 기본 부위 외에도 뼈가 붙어있는 꽃등심 '본 인 립아이', 안심과 채끝등심이 붙어 있는 '포터하우스 티본(T-Bone)' 등 특수 부위도 준비했다. 

스테이크 가격은 등심 6온스(170g) 2만1900원, 꽃등심 10온스(283g) 3만4900원, 포터하우스 티본 23온스(652g) 14만9000원이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감자튀김, 볶음밥, 으깬 감자(매쉬드 포테이토) 등 사이드 메뉴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메뉴로 식전 빵과 시나몬버터, 껍질땅콩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매년 1~2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1시간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라인 댄스를 추고 땅콩 껍질을 바닥에 바로 버려도 되는 등 미국 본사의 매장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본사와 국내 독점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 첫 매장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대만 등 10개국에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덩어리 상태의 원육(原肉)을 스테이크용으로 매일 손질해 6온스(170g)·8온스(226g)·11온스(312g)·16온스(453g) 등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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