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할 것"-NH투자證
"아모레퍼시픽,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할 것"-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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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구조조정 이후 실적 반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지만,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보다는 29% 상회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에서의 부진은 아쉽지만, 디지털 채널로의 전환과 설화수 비중 확대를 통한 중국법인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기간 실적 타격이 컸지만, 이 사태로 채널 구조조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속도를 내 왔다"며 "이번 실적을 통해 코로나19 진정 이후 채널 구조조정에 따른 마진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그는 "설화수가 중국 현지에서 성장률이 확대되면서 브랜드력이 입증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실적 부진과 불확실한 영업환경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회사의 방향성과 실적 반등 가능성은 현재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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