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내년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유안타證
"GS리테일, 내년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유안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GS리테일에 대해 내년부터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2조3488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2.8% 감소한 수준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81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 등은 전망치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타사업부에 반영된 공통비용 증가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주요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8786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810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기존점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3%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트래픽 감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특별상생지원금이 지급됐지만 규모가 크게 줄었다"면서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40억~50억원 수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슈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3294억원, 영업이익은 540%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기존점 성장률이 -10% 수준으로 부진했지만, 체인오퍼레이션과 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고, 그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4분기까지는 학교 상권 등의 실적 부진으로 편의점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겠지만,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낮아진 기저로 내년부터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리뉴얼과 코로나19로 올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호텔 부문 역시 12월 그랜드파르나스의 리뉴얼 오픈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내년에 가까워지면서 점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