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하락 출발
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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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7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88p(0.29%) 내린 2337.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5P(0.65%)내린 2328.6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데다 부양책 기대도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0.19p(2.29%) 급락한 2만7685.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42p(1.86%) 내린 3400.97에, 나스닥 지수는 189.34p(1.64%) 하락한 1만1358.9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원, 21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46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억9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1.55%), 은행(-1.50%), 전기가스업(-1.49%), 증권(-1.21%), 건설업(-1.07%), 화학(-1.05%), 통신업(-0.82%), 음식료업(-0.63%), 철강금속(-0.9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48%), LG화학(-1.55%), 삼성SDI(-0.24%), POSCO(-0.23%), 삼성물산(-0.42%) 등은 떨어지고 있다. NAVER(1.4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카카오(2.43%), 셀트리온(0.84%), 현대차(3.21%)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5곳, 하락종목이 498곳, 변동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9p(0.51%) 오른 782.0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6.18p(0.79%) 하락한 771.8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씨젠(1.84%), 알테오젠(0.47%), 셀트리온제약(0.77%), 제넥신(0.73%), 펄어비스(0.45%), 케이엠더블유(1.77%), 에코프로비엠(1.49%) 등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2%), 카카오게임즈(-0.34%), CJ ENM(-0.08%)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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