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효과 누적으로 수익성 회복 전망"-NH투자證
"현대차, 신차효과 누적으로 수익성 회복 전망"-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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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신차효과 누적에 따라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이 27조57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138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세타엔진 관련 충당금 2조1352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를 제거한 3분기 수정영업이익은 1조822억원으로 글로벌 가동률 회복 및 성공적 신차론칭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3분기 금융부문 영업이익이 5050억원으로 전년대비 121.5%로 큰 폭 증가했다"며 "양호한 글로벌 신차 판매로 인해 할부금융 취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 및 미국 중고차 가치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우려가 크지만,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인한 선순환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며 "여전히 상승 잠재력 기대가 높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G80, GV80 등 글로벌 신차효과의 본격화 및 GV70 출시 예정으로 인한 제네시스 라인업 강화가 기대된다"며 "또한 내수시장에서 신형 투싼 신차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환율 하락 추세하에서도 원가구조 개선으로 인해 내년 영업이익 약 6조원 달성은 무리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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