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6000클래스 6R]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4년 3개월 만에 포디움 정상   
[슈퍼 6000클래스 6R]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4년 3개월 만에 포디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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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레이싱 5R 노동기, 6R 정의철 각각 우승... 팀 최초 2연승 달성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장현진(2위), 정의철(1위), 김재현(3위)이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6라운드 경기가 25일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됐다.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은 2016년 7월 31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인제스피디움)에서 우승을 한 후 4년 만의 우승이자 팀에게 첫 2연승의 영광을 안겨줬다. 

이번 더블라운드는 24~25일 진행된 가운데 24일 5라운드는 노동기(엑스타레이싱)가 6라운드는 정의철(엑스타레이싱)는 차지하며 금호타이어가 이번 더블라운드를 싹쓸이하며 한국타이어와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7, 8라운드에서 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한다.  

총 21대가 참가한 가운데 24 랩으로 진행된 6라운드 결승이 진행됐다. 폴 포지션을 잡았던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10kg)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오일기(플릿 퍼플모터스포츠)와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자리했다. 특히 오일기는 전날 5라운드에서 스타트 실수로 인해 1코너 진입 전에 대형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일기 선수는 2 그리드로 6라운드 결승전에 진출해 5라운드의 아쉬움을 날려 버릴 기세였다.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장현진 선수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김재현 선수. (사진= JP WORKS)

레이스는 황진우-오일기, 서주원-정의철 스피드를 올리며 경쟁에 돌입했다. 전날 어려움을 겪었던 오일기와 정의철이 포디움을 향해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정의철은 서주원을 따라붙기 시작했고 틈이 생길 때마다 추월을 시도했다. 서주원의 벽을 넘어서야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에 두 선수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서주원은 정의철의 추격을 견제하며 블로킹을 잘해나갔다. 하지만 랩 수가 늘면서 서주원의 틈은 보이기 시작했고 정의철은 계속해서 파고들었다. 순위 경쟁을 하던 중 서주원의 차량이 데미지를 입고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선수가 경쟁을 펼치는 사이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50kg)은 6위까지 올라섰다.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4위를 차지한 서주원 선수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차량에 데미지를 입고 스피드가 떨어진 서주원을 장현진(서한GP), 이정우(엑스타레이싱, +40kg), 김재현이 차례대로 추월해 나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는 점점 치열해졌다. 

3위에 오른 정의철은 선두 경쟁을 펼치든 황진우와 오일기의 간격을 1초대로 좁히는 데 성공했고 9랩에 들어선 후 0.5초 차이까지 간격이 줄어들면서 선두권에 들어섰다. '인제스피디움의 사나이'이라는 별명이 왜 지어졌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오일기는 황진우와 자리다툼을 벌이다 스핀을 했고 정의철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오일기를 추월한 정의철은 4년 전 인제스피디움에서의 우승 기운이 경주차에 실리는 듯 컨디션이 끌어올렸다. 

장현진과 김재현, 이정우는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고 레이스의 긴장감은 더욱 가중됐다. 그 사이에 정의철이 앞선 황진우와 0.1초 차이로 줄였고, 장현진과 김재현, 서주원, 이정우, 최명길(아트라스 BX, +30kg)까지 오일기를 추월해 순위를 올렸다.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황진우 선수와 오일기 선수의 레이스하는 모습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황진우 선수와 오일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4 그리드에서 2위까지 올라선 정의철이 계속해서 황진우의 안쪽을 노리면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노련미를 갖춘 프로선수들 간의 경쟁에서 자리싸움은 쉽지 않아 보였다. 경쟁을 펼치던 정의철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황진우가 코스에 떨어진 장애물을 밟는 실수를 한 틈을 타 추월에 성공하면서 선두로 나섰다. 

차량에 데미지를 입은 황진우는 점점 스피드가 떨어졌고 그사이 장현진, 김재현, 서주원, 이정우에게 3위 자리 기회가 주어졌다. 16랩에 들어서면서 장현진이 황진우를 추월하며 3위로 나섰고, 김재현도 황진우를 추월해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서주원과 최명길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황진우를 제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에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선두로 나선 정의철은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2위권 선수들인 장현진, 김재현, 서주원과의 거리를 2초대 간격을 벌리며 레이스를 조절하며 우승을 만끽하는 듯 보였다. 이와 달리 3위에 위치한 김재현은 앞선 장현진을 끝까지 추격했지만, 노련미를 앞세운 장현진은 쉽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17 그리드에서 11위까지 올라섰던 최광빈(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도 정회원(서한GP)과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을 추월하며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1, 2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 다툼을 벌였던 황진우와 오일기는 각각 12위와 17위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결국, 6라운드 경기는 경기 중반 선두로 나선 정의철(39분43초293)이 전날 놓친 우승을 다시 잡아내면서 4년 만에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끝까지 경쟁을 펼친 장현진(39분45초516)과 김재현(39분46초289)이 각각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서주원(39분52초122), 최명길(39분52초492), 김종겸(39분54초933), 조항우(39분58초017), 이정우(39분58초314), 최광빈(40분07초946), 정회원(40분08초116)까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장면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는 정의철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을 마친 후 정의철 선수가 자신의 차량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사진= JP WORKS)​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을 마친 후 정의철 선수가 자신의 차량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의철은 "5라운드를 폴 그리드에서 출발하고도 10위에 그쳐 실망스러웠다. 실망감을 오늘 우승으로 만회해서, 팀에 어제에 이어 연승을 안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2016년 7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 이후 4년 여만에 거둔 우승이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8라운드는 11월 28~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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