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한때 237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32p(0.27%) 상승한 2367.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p(0.24%) 상승한 2366.50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2374.5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9P(0.10%) 하락한 2만8335.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p(0.34%) 오른 346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8p(0.37%) 상승한 1만1548.2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억원, 18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0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1.69%), 전기가스업(-1.10%), 화학(-0.94%), 운수창고(-1.00%), 종이목재(-0.70%), 은행(-0.24%), 전기전자(-0.12%), 제조업(-0.06%), 통신업(-0.2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통업(4.71%), 보험(2.68%), 의약품(1.25%), 철강금속(0.6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36%), 현대차(0.60%), 셀트리온(2.31%), 현대모비스(1.49%), POSCO(1.36%) 등이 상승하고 있다. NAVER(-0.52%), LG화학(-1.69%), 카카오(-1.47%), 삼성SDI(-1.18%)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소식에 삼성그룹주는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0.17%), 삼성전자우(0.19%)는 소폭 상승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2억4927만32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이 지분 20.76%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전거래일 대비 4600원(7.29%) 오르고 있다. 이 회장이 2.88%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도 1만6500원(15.87%)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1500원(1.96%) 증가한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56곳, 하락종목이 560곳, 변동없는 종목은 8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0p(1.47%) 하락한 796.0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08p(0.01%) 오른 808.0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씨젠(-3.67%), 에이치엘비(-1.53%), 에이치엘비(-1.53%), 알테오젠(-2.75%), 카카오게임즈(-2.86%), 제넥신(-3.63%), 휴젤(-4.91%), 에코프로비엠(-3.94%), 메드팩토(-7.0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