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5R] 슈퍼6000 클래스, 정의철 폴 포지션···금호타이어 상위권 '싹쓸이'  
[슈퍼레이스 5R] 슈퍼6000 클래스, 정의철 폴 포지션···금호타이어 상위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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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군·황진우·김재현 핸디캡 웨이트로 예선 상위권 진입 실패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24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개최됐다. 이날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에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은 넉 아웃 방식으로 Q1, Q2, Q3로 나눠 진행됐다. 총 21대가 참가한 가운데 15분간 진행된 Q1에서는 정의철(엑스타레이싱)1분 35초793의 기록으로 1위로 Q2에 올랐다. 그 뒤를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노동기(엑스타레이싱)가 1분 35초대를 유지했다.  

4위 최명길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부터 황도윤(플릿-퍼플 모터스포츠), 오일기(플릿-퍼플 모터스포츠), 이정우(엑스타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장현진(서한GP), 김종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GP), 김중군(서한GP)까지 랩타임 차이는 1초 안으로 2차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라운드까지 드라이버 순위 선두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 포인트 70점)은 핸디캡 웨이트 110kg으로 5라운드 1차 예선에서 11위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는 듯 보였다. 여기에 김재현(볼가스레이싱)과 황진우도 각각 100kg, 80kg의 핸디캡을 가지고 있어 2차 예선에서 상위권 진입은 힘들어 보인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플릿-퍼플모터스포츠 오일기 선수의 주행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팀의 이정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드라이버 순위 2위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4위 정의철, 6위 노동기(이상 엑스타 레이싱) 등 핸디캡 웨이트가 적거나 아예 없어 예선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2차 예선이 15분간 진행되면서 1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의철(금호타이어)이 오일기의 기록을 경신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그 뒤로 오일기(2위), 이정우(3위), 노동기(4위), 황진우(5위), 이찬준, 서주원, 최명길, 조항우, 황도윤이 Q3에 올랐다. 이전 5라운드 예선에서는 금호타이어가 한국타이어를 제치고 상위권을 형성했다. 1~5위까지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금호타이어 결승전에서 또 다른 경쟁이 예상된다. 3차 예선에서도 정의철은 1분35초682로 기록을 단축해 2위에 오른 오일기에 0.430초 앞선 1분35초252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1, 2차 예선 랩타임보다 앞선 기록으로 5라운드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전 경기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전 경기에서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팀의 최명길 선수(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전 경기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전 경기 아트라스BX 조항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전 경기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전 경기 플릿-퍼플모터스포츠팀의 황도윤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또한 팀 동료인 이정우와 노동기도 3, 4위로 3차 예선을 마감하면서 5라운드 예선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위에는 지난 라운드에서 리타이러를 한 오일기 선수는 2위로 결선전에 올랐다. 그 뒤로 이정우, 노동기, 황진우, 이찬준, 서주원, 최명길, 조항우, 황도윤 순으로 그리드를 확정지었다. 

5라운드 Q3까지 치러진 가운데 예선 5위까지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이 차지해 예선전에서 한국타이어를 제쳤다. 이전 경기들과 달리 엑스타 레이싱이 상위권에 올라서면서 금호타이어는 승기를 잡았다. 최종 예선에서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의 비율은 6대 4로 전반기 레이스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카울을 후원한다. 4년 만에 새롭게 토요타 GR 수프라의 카울 도입과 함께 섀시 및 서스펜션의 일부가 수정돼 새로운 기술규정이 적용돼 사용되고 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은 24일 오후 3시부터 인제스피드움에서 진행되며, 더블라운드 6라운드 경기는 25일 오전 예선을 치른 후 오후에 결승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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