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상장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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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평균 매출 성장률 31.8% 
엔에프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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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회사는 올해 초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까지 진행하며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관련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엔에프씨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원~1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04억 원 규모다. 다음달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청약을 실시해 1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완제품(ODM, 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독자기술을 통해 특화된 소재 개발을 이뤄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며 성장했다.

설립 이후 한번도 꺾이지 않은 실적 성장세를 시현했다. 지난해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했는데, 최근 5개년(2015년~2019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1.8%를 시현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까지 1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작한 화장품 완제품(ODM, OEM) 사업이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하며 기업 볼륨 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품 다변화는 물론, ODM/OEM 영역까지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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