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코로나19 위기 속 사상 최대 규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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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업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 중인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내 쇼핑 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 속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코세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참가 기업은 이달 21일 기준 1328곳으로 작년 704곳보다 약 두배 늘었다. 

참가 기업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비롯해 각종 경품 이벤트를 연다. 백화점은 롯데,현대,신세계 등이 참여해 해외 명품 대전, 특가 기획 등의 행사를 연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식품, 대형가전,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은 업체별로 특색있는 콘셉트를 정해 할인 행사를 연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연다. 가전제품 업계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할인 판매하며 쿠첸은 밥솥, 전기렌지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신용카드, 통신사 등도 참여해 업체별, 제품군별로 할인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주요 타이어업체는 최대 4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코세페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내에 총 475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득템마켓)'을 열 계획이다. 코세페 참여 독려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힘내요 대한민국! 코세페 엄지척 챌린지'도 연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세페를 통한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유통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연하 코리아세일페스타 위원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한마음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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